오늘은 의자의 마감재료로 쓰이고 있는 페이퍼 코드, 즉 "Danish Paper Cord"라는 재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Danish Paper Cord"란 덴마크에서 의자를 만들 때 사용되었던 지끈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이미 덴마크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용하였는데요. 덴마크 의자 디자인에서 많이 발견되어 아마도 데니시 페이퍼 코드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제 추측... 갑자기 의자 재료를 소개하는 것이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여기엔 이유가 있답니다. 딜라이츠에서는 이번 가을에 의자, 벤치, 스툴 등이 출시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Danish Paper Cord weaving 방식을 사용하여 만들고 있답니다. 그래서 한 번쯤 자세히 "Danish Paper Cord"대해서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얼마나 튼튼하고 자연친화적이며 멋스러운 재료인지 찬찬히 설명드릴게요. 두 종류의 페이퍼 코드가 생산되고있습니다. "Danish Paper Cord"는 3가닥의 종이를 꼬아서 만든 루프의 일종입니다. 이것을 전통적인 짜임 방식으로 가구에 사용되어지는데 매우 강력한 내구성을 가집니다. 직접 손으로 한 땀 한 땀 엮어야만 이루어지는 시트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장인정신이 필요하겠죠? 요즘에는 의자의 가죽이나, 천이 낡으면 쉽게 버리게 되죠. 워낙 저렴한 가구들이 많이 유통이되고, 고치는 비용이 더 비싸기도 하구요. 하지만 "Danish Paper Cord"방식으로 만든 의자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간단하게 고쳐서 쓸수있는 제품입니다.또한 표백하지 않은 종이 제품으로 친환경적 재료입니다. 명화에서도 이와 비슷한 형태를 가진 의자를 찾아 볼 수 있는데요. "빈센트 반 고흐"의 "반 고흐의 의자"입니다. 위키피디아 내용에 따르면 '반 고흐의 의자는 소박하게 짚으로 엮은 의자라고 해석을 합니다. 아래 그림과 사진에서 비교해서 알 수 있듯이 페이퍼 코드의 방식과 거의 흡사하죠? 반 고흐의 의자 Woven straw seat 이 그림은 타일로 된 바닥에 짚으로 엮은 소박한 의자를 보여 준다. 의자 위에는 장식된 파이프와 파이프 담배 주머니가 있다. 이렇게 좋은 재료는 어떤 제품에 사용되고, 어떤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을까요? 그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닐스 묄러의 디자인을 소개해 드릴게요. 제품들은 여전히 1960년대에 생산된 제품들이 빈티지 제품으로 판매 중이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Niels Otto Møller는 페이퍼 코드를 아주 잘 이용한 스칸디나비안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중 한 사람입니다. 여전히 그의 의자들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많은 가족들이 테이블 체어로서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 제품보다 오히려 그가 생존 당시에 제작된 빈티지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있을 만큼 그의 의자는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한 디자인을 완성하기까지 5년이 걸린다니, 정말 대단하죠? 그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다고 생각하는 (저의 의견) No. 75 teak chair는 말이 필요 없죠. 의자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한 번의 끊김이 없다고 하네요. Denmark, 1922–1988 Niels Otto Møller’s furniture repertoire might be small in comparison with his more prolific counterparts, but this only speaks highly of his uncompromising craftsmanship. Each design took him five years to complete, making his collections even more coveted and close to perfection. This might explain why his dining chairs are still found in homes all over the world today, including the stunning Joel Barkley–designed Hamptons home above. 딜라이츠는 항상 당신의 가치있는 변화를 기원합니다.